SAP "향후 5년간 아태지역 AI 투자, 280억弗에 달할 것"

연례행사 'SAP 나우 코리아2024' 개최
30개 새로운 AI 시나리오 도입…100개 이상 솔루션 개발 예정

스콧 러셀(Scott Russell) SAP 최고 매출책임자(CRO)(사진=SAP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앞으로 5년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인공지능(AI) 투자액이 280억 달러(약 38조 7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합니다, 한국 기업들이 AI 시대 변화의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스콧 러셀 SAP 최고매출책임자(CRO) 겸 이사회 고객 성공 부문 임원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SAP 나우 코리아 2024'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올해 행사는 '기업의 잠재력을 최대로 이끌어 내는 혁신 방안'이란 주제 아래,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SAP의 최신 솔루션과 도입 사례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로 구성했다. 특히 삼성물산, 장신, LX 세미콘,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기업들이 참석해 산업별 솔루션 사례를 공유하고, 참가자들에게 각자의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심층정보를 전달했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스콧 러셀 SAP CRO는 '한국 시장의 성장과 비즈니스 AI'에 대해 발표했다.

러셀 CRO는 "SAP는 30년 가까이 한국 시장에서 성장과 혁신을 함께 해 온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현재 한국 최대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을 선도하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러셀 CRO는 "SAP가 최근 30개의 새로운 AI 시나리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또 "SAP는 향후 100개 이상의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라고 공개했다. 러셀 CRO는 "SAP는 GPT, 제미나이(Gemini), 알레프 알파(Aleph Alpha), 미스트랄 AI(Mistral AI) 등 주요 대형 언어 모델을 포함하는 생성형 AI 허브를 통해 고객이 자체 AI 사용 사례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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