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직산 삼은저수지에 멸종위기종 가시연 서식지 조성

유의주 2024. 7. 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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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가시연 서식지 조성에 나섰다.

시는 9일 직산 삼은공원에서 금강유역환경청, ㈜신세계푸드, 천리포수목원과 '천안 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금강유역환경청은 3년간 사업 총괄을 담당하며, 천안시는 서식지 보호·관리와 홍보를 맡게 된다.

신세계푸드는 사업비를 지원하고 천리포수목원은 가시연 이식과 모니터링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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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연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가시연 서식지 조성에 나섰다.

시는 9일 직산 삼은공원에서 금강유역환경청, ㈜신세계푸드, 천리포수목원과 '천안 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가시연은 우리나라 식물 중 잎이 가장 큰 식물로 1989년에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됐다.

협약 맺는 박상돈 시장(왼쪽 2번째)과 관계자들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협약에 따라 금강유역환경청은 3년간 사업 총괄을 담당하며, 천안시는 서식지 보호·관리와 홍보를 맡게 된다. 신세계푸드는 사업비를 지원하고 천리포수목원은 가시연 이식과 모니터링 등을 담당한다.

시는 직산 삼은저수지 내에 대체 서식지가 조성되면 종 보전 차원에서 중요한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상돈 시장은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이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생태계를 보전하는 새로운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삼은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도 활짝 핀 가시연을 보며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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