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경계석 들이받은 전기차 불...4시간 만에 진화, 40대 운전자 숨져

윤인하 기자(ihyoon24@mk.co.kr) 2024. 7. 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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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에서 도로 구조물을 들이받은 전기차에 불이 나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1분께 평택시 포승읍 도곡리의 한 도로에서 기아 EV6 전기차가 배수 펌프장 방향으로 가던 중 경계석을 들이받고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오후 11시35분께 진화됐다.

경찰은 A씨가 사고 충격으로 차량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인지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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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저녁 평택시 포승읍의 한 도로에서 전기차량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 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 평택시에서 도로 구조물을 들이받은 전기차에 불이 나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1분께 평택시 포승읍 도곡리의 한 도로에서 기아 EV6 전기차가 배수 펌프장 방향으로 가던 중 경계석을 들이받고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오후 11시35분께 진화됐다. 경찰은 A씨가 사고 충격으로 차량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인지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화재가 난 차량이 오른쪽 경계석을 들이받은 뒤 불이 붙은 것을 확인했다”면서도 “A씨가 사망에 이르게 된 정확한 경위를 알아보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전기차는 렌터카 번호판을 부착한 차량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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