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감독 뽑을 때 日 감독은 '유로 2024' 경험...“우리가 나갔으면 결승전도 가능”

김아인 기자 2024. 7. 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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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현장에서 경기를 보고 온 소감을 전했다.

중국 매체 '레코드 차이나'는 8일(한국시간) "모리야스 감독이 유로 2024에서 튀르키예 대 포르투갈, 스위스 대 독일, 프랑스 대 폴란드, 스페인 대 독일 등 총 10경기를 보고 온 소감을 전했다. 그는 가장 인상 깊었던 경기로 스페인과 독일의 8강전과 프랑스와 폴란드의 조별리그 경기를 꼽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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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현장에서 경기를 보고 온 소감을 전했다.


중국 매체 '레코드 차이나'는 8일(한국시간) “모리야스 감독이 유로 2024에서 튀르키예 대 포르투갈, 스위스 대 독일, 프랑스 대 폴란드, 스페인 대 독일 등 총 10경기를 보고 온 소감을 전했다. 그는 가장 인상 깊었던 경기로 스페인과 독일의 8강전과 프랑스와 폴란드의 조별리그 경기를 꼽았다”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2018년부터 일본 대표팀을 맡고 있다. 일본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와 함께 '죽음의 조'에 포함됐다는 평을 들었지만, 독일과의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코스타리카에는 0-1로 패배했지만, 스페인과 최종전에서도 2-1로 역전승을 얻으면서 16강으로 향했다. 일본은 크로아티아와 연장전까지 치렀지만, 결국 승부차기에서 패하면서 8강 진출은 무산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최근 유로 2024 경기를 직접 보고 온 모리야스 감독은 일본이 유로 2024에 나가도 경쟁력이 있었을 거라고 자신했다. 매체는 '만약 일본이 이번 유로 2024에 출전했다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에 모리야스 감독은 “결승이라고 하고 싶다”고 농담처럼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도 일본은 유럽 국가를 상대로 준수한 경기력을 이어갔다. 일본은 9월 A매치 기간 친선경기에성 독일과 1년 만의 재대결을 가졌지만 4-1로 대승을 거뒀다. 이어 튀르키예를 4-2로 제압하면서 유럽 국가에 2연승을 거두기도 했다. 일본에 패한 독일과 튀르키예 모두 일본전이 끝난 직후 감독을 경질하기도 했다.


모리야스 감독이 유로 2024를 보고 오는 동안, 한국은 6개월 만에 새 감독으로 울산 HD의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의 이임생 기술이사는 지난 8일 관련 브리핑을 통해 “협회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새로운 감독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컵까지다”고 전했다. 당초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겠다며 6개월을 끌었음에도 한창 시즌 중인 감독을 빼가는 행보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KFA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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