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사전계약 실시…실구매가 2000만원대

인스퍼레이션 모델 계약 실시
1회 충전으로 315km주행가능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사전계약 개시/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가 '캐스퍼 일렉트릭'의 인스퍼레이션 트림에 대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차는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는데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프리미엄,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최대로 확보한 인스퍼레이션, 아웃도어 환경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오프로드 스타일 외장 디자인이 적용된 크로스로 구성된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픽셀 그래픽을 적용한 디자인, 315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인스퍼레이션, 15인치 알로이휠 기준), 다양한 편의·안전 품목으로 상품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인스퍼레이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3150만원이며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판매 가격이 2990만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2000만원 초중반대의 금액으로 인스퍼레이션 모델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자체별 보조금 지원 금액 상이)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사전계약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압구정로데오역 앞에서 대규모 팝업 전시 공간 '캐스퍼 일렉트릭 스튜디오 압구정'을 운영한다.'캐스퍼 일렉트릭 스튜디오 압구정'에서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직접 체험해보고 도슨트의 상품 설명 및 온라인 구매 과정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사전계약 기간동안 캐스퍼 공식 홈페이지에서 계약 후 출고를 진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안84가 디자인한 한정판 휴대폰 그립톡을 증정한다. 캐스퍼 일렉트릭과 어울리는 기안84의 신작으로 랩핑한 캐스퍼 일렉트릭을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장 사전계약 이후 출고를 진행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기안84가 디자인한 한정판 티셔츠를 준다.

회사 관계자는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많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준이자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