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저력! 무세티와 신네르, 윔블던 8강 진출

최대영 2024. 7. 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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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초 무세티(세계 랭킹 25위, 이탈리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만 파운드, 약 875억원) 남자 단식 8강에 진출하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8강 진출을 이뤘다.

무세티는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4회전에서 조반니 페치 페리카르(세계 랭킹 58위, 프랑스)를 3-1(4-6 6-3 6-3 6-2)로 물리치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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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초 무세티(세계 랭킹 25위, 이탈리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만 파운드, 약 875억원) 남자 단식 8강에 진출하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8강 진출을 이뤘다.

무세티는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4회전에서 조반니 페치 페리카르(세계 랭킹 58위, 프랑스)를 3-1(4-6 6-3 6-3 6-2)로 물리치며 승리를 거뒀다. 2021년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데뷔한 무세티는 이번 성적으로 자신의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이전에는 2021년과 2023년 프랑스오픈에서 16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무세티는 8강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세계 랭킹 4위, 독일)와 테일러 프리츠(세계 랭킹 12위, 미국) 경기의 승자와 맞붙을 예정이다. 이번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에는 얀니크 신네르(세계 랭킹 1위)와 무세티 등 이탈리아 선수 두 명이 이름을 올려 이탈리아 테니스의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키 203cm의 장신 조반니 페치 페리카르는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16강에 올랐으나 무세티에게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페치 페리카르는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서배스천 코르다(세계 랭킹 21위, 미국)를 상대로 서브 에이스 51개를 기록하며 승리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대회 전까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승리가 없었던 페치 페리카르는 예선 결승에서 패했지만 러키 루저 자격으로 본선에 합류해 16강까지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그는 단식 2회전과 3회전에서도 각각 서브 에이스 27개씩을 기록하며 '차세대 광속 서버'로 주목받았다.

2003년 7월 8일생으로 생일에 16강전을 치른 페리카르는 올해 초 세계 랭킹 200위 대에서 50위권으로 급상승했으며, 이번 대회 결과로 세계 랭킹 44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여자 단식 16강전에서는 2022년 이 대회 우승자 엘레나 리바키나(세계 랭킹 4위, 카자흐스탄)가 안나 칼린스카야(세계 랭킹 18위, 러시아)와의 경기 도중 기권승을 거뒀다. 칼린스카야는 1세트 게임 스코어 3-2로 앞서다가 내리 7게임을 내주며 고전했다. 이후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하고 다시 경기에 나섰으나, 결국 2세트 게임 스코어 0-3에서 기권했다. 칼린스카야와 교제 중인 얀니크 신네르가 관중석에서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리바키나는 엘리나 스비톨리나(세계 랭킹 21위, 우크라이나)와 왕신위(세계 랭킹 42위, 중국) 경기의 승자와 준준결승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사진 = AFP,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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