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에너빌리티, 1년 내 최고가… 체코 원전 기대감

권오은 기자 2024. 7. 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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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최근 1년 중 최고가를 찍었다.

체코 정부가 총 30조원 규모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인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전력 등과 '팀 코리아'를 꾸려 체코 원전 수주전에 참여했다.

체코 정부는 총 4기의 원전을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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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2호기. /한국전력 제공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최근 1년 중 최고가를 찍었다. 체코 정부가 총 30조원 규모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인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9일 오전 9시 23분 2만200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4.76%(1000원) 올랐다. 이날 장 초반 주가가 2만2300원까지 오르면서 1년 내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한국전력, 한전기술, 우리기술, 오르비텍, 우진엔텍 등 원전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일제히 강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전력 등과 ‘팀 코리아’를 꾸려 체코 원전 수주전에 참여했다. 프랑스전력공사(EDF)와 경쟁 중으로 체코 정부는 오는 17일(현지시각)쯤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체코 정부는 총 4기의 원전을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팀 코리아가 원전 수출에 성공하면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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