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KIM 영입 준비 끝"vs"소문 사실 아니야"…김민재의 이적설→바로 반박 나왔다

주대은 기자 2024. 7. 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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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를 잃어버린 김민재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인터밀란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시엠프레 인테르'는 8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은 스테판 더 프레이가 이적한다면 김민재를 영입할 준비가 됐다. 더 프레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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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score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를 잃어버린 김민재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인터밀란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시엠프레 인테르'는 8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은 스테판 더 프레이가 이적한다면 김민재를 영입할 준비가 됐다. 더 프레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다가오는 2023-25시즌 김민재의 입지가 불안하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뮌헨 유니폼을 입은 뒤 곧바로 주전 수비수로 낙점받았다. 그런데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김민재의 혹사가 시작됐다.

김민재는 휴식기마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으로 보냈다. 점점 컨디션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뮌헨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를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애당초 다이어는 4순위 수비수로 예상됐으나 주전으로 입지를 다졌다. 김민재는 후보로 전락한 채 시즌을 마쳤다.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진을 개편하고 있다. 이미 슈투트가르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 임대로 경험을 쌓은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재계약을 맺었다. 레버쿠젠 조나단 타가 영입될 거라는 이야기도 있다.

동시에 기존 선수들을 정리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 데 리흐트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독일 'TZ'는 "데 리흐트는 올 여름 뮌헨의 매각 후보 중 한 명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라고 했다.

다행히 김민재에 대한 전망은 좋았다. 'TZ'는 "김민재와 다이어만 다음 시즌을 위해 설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데 리흐트의 경우 높은 연봉과 반복되는 부상이 주된 이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갑자기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팀인 인터 밀란 이적설이 등장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세리에 A 강호 인터 밀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매체는 "김민재는 더욱 치열해진 경쟁으로 인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 그림에 인터 밀란이 들어맞을 수도 있다. 인터 밀란 경영진은 이미 2022년 여름 김민재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김민재에게 세리에 A는 부활을 위한 이상적인 환경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뮌헨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인터 밀란이 김민재에게 관심 있다는 소문이 있다. 그러나 이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시엠프레 인테르'는 "인터 밀란은 과거에도 김민재를 노린 적이 있다. 페네르바체에서 뛰던 김민재에게 관심을 가졌지만 나폴리로 갔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자리를 못 잡았다. 이번 여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인터 밀란은 선 임대 후 이적을 제안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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