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여자 못 잃어” 정준영 승리 충격 목격담, 출소 후에도 갱생 불가[종합]

김명미 2024. 7. 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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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준영 승리, 뉴스엔DB

[뉴스엔 김명미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에 이어 가수 정준영도 반성 없는 근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정준영은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등 5명과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사실이 2019년 3월 뒤늦게 보도되며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이와 함께 정준영은 여성과의 성관계 몰래카메라 영상을 촬영한 후 단체 채팅방은 물론 개인 채팅방에서 다수 지인들에게 공유한 혐의(불법 촬영물 유포)도 받았다.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정준영은 올해 3월 전라남도 목포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했다.

지난 5월에는 영국 BBC가 다큐멘터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공개하면서 '버닝썬 게이트' 중심 인물인 승리, 정준영 등을 비롯해 관련 인물들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정준영의 프랑스 클럽 목격담이 공개돼 논란을 모으고 있다. 7월 6일 소셜미디어에 "리옹에서 정준영을 만났다"는 내용의 글이 프랑스어로 올라온 것.

목격담을 게재한 누리꾼 A씨는 "친구들이 클럽에서 저녁을 보내고 싶어했기 때문에 나도 따라갔다. 그런데 주문한 술이 잘못 나왔다"며 "낭비하기 싫어 옆 사람에게 '마시겠냐'고 물었는데, 한 남자가 다가와 술을 마시겠다고 했다"고 떠올렸다. A씨는 남성이 정준영과 닮았다고 생각했지만 기분을 상하게 할까 두려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대신 A씨는 남성의 팔에 있는 문신을 기억해놓은 뒤 이름을 물었고, 남성은 "준(Jun)"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그가 우리에게 인스타를 요청했지만, 인터넷 연결 상태가 좋지 않아 사진만 찍고 '나중에 팔로우하겠다'고 말한 뒤 떠났다"며 "몇 분 후 다른 한국인 남성이 우리에게 다가와 '저 남자를 아냐'며 '그가 한국에서 아주 유명한 가수'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A씨는 "정준영을 멀리서 지켜보기로 했다. 나는 그가 여자를 꼬시고 있는 것을 발견했고, 그녀에게 조심하라고 경고하고 싶었다"며 "이 겁쟁이(정준영)는 한국에서 도망쳤다. 왜냐하면 그는 그의 나라에서 극도로 미움을 받고, 얼굴도 알려졌기 때문이다. 반면 여기서 그는 프랑스어의 기본을 갖추고 있었고, 스캔들이 나기 전 파리에 레스토랑을 오픈하려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여자분들은 주의하라. 그와 같은 위험한 남자에게는 징역 5년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그가 여전히 여자와 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뒷받침할 증거가 있지만 원하지 않는 영상을 게시하면 문제가 생길까 두렵다"고 털어놨다.

목격담이 화제를 모으자 A씨는 영어로도 재차 글을 게재하며 정준영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A씨는 해당 글을 통해 "그 사람이 댄스 플로어에서 여자와 키스하는 것을 봤다"며 "그는 나에게 '리옹에 새로운 한식당을 열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고 알렸다.

승리 역시 출소 후 정준영과 비슷한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앞서 승리는 2018년 말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서울 강남구 소재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이 줄줄이 드러나자 2019년 3월 빅뱅에서 탈퇴했다.

이후 승리는 2020년 1월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처벌법,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총 8개 혐의로 기소됐다. 군사 재판을 받던 도중 특수폭행교사 의혹까지 추가해 2021년 8월 1심 선고에서 1년 6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승리는 항소했으나 2022년 5월 대법원으로부터 9개 혐의 모두 유죄 선고를 받았다.

승리는 버닝썬 혐의 재판이 시작되기 전이었던 2020년 3월 9일 입대했다. 이후 군사 재판을 받다 대법원 유죄 판결 후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됐다. 1년 6개월 동안 교도소 복역 후 지난해 2월 9일 출소한 승리는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파티를 즐기는 근황으로 논란을 불렀다. 지인에게 "클럽 가자"고 연락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승리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현지 갑부 생일파티에 참석, 빅뱅의 노래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띄우는 모습이 공개됐다. 승리는 같은해 1월 캄보디아에서 진행된 한 행사에서도 "언젠가 지드래곤(GD)을 여기에 데려오겠다"고 말하는 등 '빅뱅 팔이'를 하는 모습으로 비판을 받았다.

또 지난해 연말에는 태국 방콕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태국 가수, 일본 배우, 인플루언서 포함 20여 명의 지인들과 함께 파티를 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모았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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