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하반기 모멘텀 더 좋아진다…아시아나 인수는 재평가 기회-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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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하반기 주가 모멘텀(상승 여력)이 더 좋아질 것으로 9일 분석했다.
그러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대외경기 요인에 영향받지 않고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대한항공은 아시아 FSC(대형 항공사)와의 경쟁구도에서 우위를 점하며 아시아-미주·유럽 장거리 여객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하반기 주가 모멘텀이 좋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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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하반기 주가 모멘텀(상승 여력)이 더 좋아질 것으로 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4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 감소한 47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인건비 증가로 소폭 감익이 예상되는데 이는 성과급을 연말에 몰아서 반영하던 작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분기 배분하고 있는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저비용항공사들의 이익이 대부분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우리나라 최대 항공사로 장거리 노선, 상용 수요, 항공 화물 등 다각화된 사업 구조의 장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2분기는 계절 특성상 겨울보다 미주와 유럽 여객수요가 좋고 항공화물 실적도 기대 이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대외경기 요인에 영향받지 않고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대한항공은 아시아 FSC(대형 항공사)와의 경쟁구도에서 우위를 점하며 아시아-미주·유럽 장거리 여객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하반기 주가 모멘텀이 좋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안으로 아시아나항공과의 인수가 확정되면 오히려 재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봤다. 그는 "연간 영업이익 2조원이 자연스러워진 상황인데 투자심리는 여전히 막연한 피크아웃 가능성과 아시아나 인수 불확실성을 우려하고 있어 올해 추정 주가수익비율(PER)도 6배에 불과할만큼 저평가받고 있다"며 "1위와 2위가 합쳐져 점유율이 50%가 되는데 시너지가 없다면 오히려 비현실적"이라고 판단했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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