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광주 전국체전 ‘고효율 저비용’ 가능”
[KBS 광주] [앵커]
광주시가 2007년 이후 20년 만에 2028년 전국체전 유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효율 저비용 대회가 가능하다는 용역결과를 분석하고 있는데 조만간 유치 신청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구촌 대학 스포츠 축제인 유니버시아드와 수영선수권 등 다양한 국제 대회를 치른 광주는 야구 축구 배구 등 프로 스포츠와도 동행하는 국내 대표적인 스포츠 도시로 꼽히고 있습니다.
스포츠와 관련된 풍부한 노하우와 인프라를 갖춘 광주시가 2028년 전국체전 유치 여부를 위한 용역에 들어갔습니다.
용역 결과는 '고효율 저비용' 대회가 가능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수영시설과 대학 체육시설 등 대부분의 경기 시설을 갖추고 있어 신규 시설 건립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흥행 전망도 밝습니다.
2028년은 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스포츠 스타들의 대거 출전이 예상됩니다.
체전을 치르는 비용은 기존 체전의 65% 수준인 480억원 정도가 소요되지만, 선수단과 관광객의 소비지출액은 1,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존 체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AI심판과 VR 관람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다면 AI 중심도시의 위상도 확고히 할 수 있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김민철/조선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 "문화나 AI 등 광주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산업요소들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갖고 있거든요. 스포츠를 통해 도시 발전과 도시를 홍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죠."]
2028년 전국체전 유치 신청 마감은 다음 달 7일.
광주시는 조만간 용역 최종 보고서를 검토한 뒤 유치 신청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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