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정상 탈환…‘인사이드 아웃2’ 제쳤다
이다원 기자 2024. 7. 9. 09:10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가 정상을 탈환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탈주’는 전날 6만9086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일인 지난 3일 정상에 오른 ‘탈주’가 ‘인사이드 아웃2’에 1위를 빼앗긴 뒤 나흘만에 수복한 셈이다. 누적관객수 80만6793명이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로, 눈 뗄 수 없도록 펼쳐지는 속도감 있는 추격전과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이제훈, 구교환의 호연, 공감대를 자극하는 메시지 등 다채로운 매력이 빛난다.
2위는 ‘인사이드 아웃2’로 5만6312명이 선택했다.
‘핸섬가이즈’와 ‘하이재킹’은 나란히 3, 4위에 올랐다. 각각 3만4920명, 2만4087명이 극장을 찾았다. 특히 ‘핸섬가이즈’는 이날 100만 고지를 돌파하면 손익분기점(110만명)에 한발자국 더 다가섰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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