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클린에너지센터 공사 완료… 현대, 바이오가스 생산 본격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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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국내 최초 민간투자형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인 시흥클린에너지센터의 공사를 완료하고 바이오가스 생산에 본격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시흥클린에너지센터는 경기 시흥시 물환경센터 내 연면적 3만3430㎡ 규모로 조성된 하수찌꺼기·음식물류 폐기물·분뇨 통합처리 시설이다.
시흥시에서 발생하는 하수찌꺼기 등의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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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역에 도시가스로 공급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 민간투자형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인 시흥클린에너지센터의 공사를 완료하고 바이오가스 생산에 본격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시흥클린에너지센터는 경기 시흥시 물환경센터 내 연면적 3만3430㎡ 규모로 조성된 하수찌꺼기·음식물류 폐기물·분뇨 통합처리 시설이다. 시흥시에서 발생하는 하수찌꺼기 등의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한다.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정제설비를 거쳐 시 전역에 도시가스로 공급되며, 이는 하루에 약 8283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 3월 건설에 착수해 시운전 10개월을 포함한 39개월의 공기 끝에 지난달 28일 시설을 완공하고 도시가스 생산 및 공급을 시작했다. 앞으로 20년간 현대건설이 운영을 맡는다. 지난 3일 준공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용희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시흥클린에너지센터의 본격 가동으로 처리효율이 향상됨에 따라 급격히 늘어난 유기성 폐자원의 수용이 가능해졌다. 또 고농도 악취 제거설비와 시설 지하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대두됐던 악취 문제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미래 세대를 위해 자원순환형 에너지화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관련 연구개발 및 실증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로 다수의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바이오가스뿐만 아니라 수소,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울러 업계를 선도하는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에너지 시장을 능동적으로 견인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폐기물 자원화 연구개발 및 투자에 집중하는 한편 자원순환형 에너지화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충주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를 운영해 바이오가스를 원료로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구미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민간투자사업과 인제 통합 바이오가스에너지화 시설 국책과제 등도 수행 중이다.
이소현 기자 winn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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