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복귀하는 매킬로이, 이혼 소동 벌인 아내와 저녁 식사

주미희 2024. 7. 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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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참패를 당한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가 대회 복귀를 앞두고 아내 에리카와 함께 만찬에 참석했다.

충격에 빠진 매킬로이는 이후 3주 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가, 오는 11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900만달러) 디펜딩 챔피언으로 투어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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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컵 유럽 팀 동료들과 저녁 식사 자리 참석
11일 개막하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으로 복귀
뒷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로리 매킬로이, 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아내 에리카.(사진=다이앤 도널드 SN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달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참패를 당한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가 대회 복귀를 앞두고 아내 에리카와 함께 만찬에 참석했다.

라이더컵 단장인 루크 도널드의 아내 다이앤은 9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매킬로이를 비롯한 라이더컵 유럽팀 대표 선수들과 그의 아내들이 함께 저녁 식사를 즐기는 사진을 공개했다.

세계랭킹 2위인 매킬로이는 지난달 US오픈, 선두를 달리던 최종 4라운드에서 마지막 4개 홀 중 3개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중 2개 홀에서는 1m 남짓한 파 퍼트를 놓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게 우승을 내주고 준우승을 기록했다.

충격에 빠진 매킬로이는 이후 3주 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가, 오는 11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900만달러) 디펜딩 챔피언으로 투어에 복귀한다.

이 만찬에는 매킬로이의 아내 에리카도 함께 했다. 매킬로이는 지난 5월 7년 동안 결혼 생활을 이어간 에리카와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가 지난달 US오픈을 앞두고 이혼 서류를 철회했다.

매킬로이는 “에리카와 저는 최고의 미래가 가족으로서 함께 하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며 “감사하게도 저희의 차이점을 해결했고 새로운 시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매킬로이 부부는 잉글랜드 웬트워스에 집을 짓고 있으며 3살 된 딸 포피가 중학교에 다닐 때쯤 완전히 서리로 이사할 계획이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매킬로이는 11일 스코틀랜드 노스버윅의 르네상스클럽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올 시즌 3번째 우승이자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다음주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10년 만의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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