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아파트 입주민은 '이것'이 가장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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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쏟아지는 장마철에 아파트 입주민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콘크리트 벽을 타고 줄줄 흐르는 '누수'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누수 관련 민원 건수 및 전월대비 증감률을 조사해 분석한 결과 7월 누수 민원은 전월대비 218% 증가한 251건으로 조사돼 1위를 차지했다.
7월에 이어 ▲8월 198건 ▲5월 151건 ▲12월 133건 ▲9월108건 순으로 누수 민원 건수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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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누수 관련 민원 건수 및 전월대비 증감률을 조사해 분석한 결과 7월 누수 민원은 전월대비 218% 증가한 251건으로 조사돼 1위를 차지했다.
7월에 이어 ▲8월 198건 ▲5월 151건 ▲12월 133건 ▲9월108건 순으로 누수 민원 건수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7~8월 누수 민원 건이 증가한 이유는 장마철 지속적인 비와 태풍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 1년 치 강수량의 약 3분의1이 장마 기간에 집중된다.
철근 콘크리트와 수성페인트로 마감한 아파트 외벽 특성상 물 흡수가 쉬워 장마철 쏟아지는 비가 콘크리트 내부로 침투해 철근과 벽 균열을 타고 누수의 원인이 된다.
공동주택관리 업계 관계자는 "최근 3년 동안 누수 민원이 7월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누수 대비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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