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던 현지 QR로 바로 결제" 대만관광객 한국서 쓴 돈 월평균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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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는 대만 관광객이 현지에서 사용했던 로컬 QR코드로 국내에서 결제한 금액이 월 평균 164%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비씨카드는 입국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대만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자 FISC대만 은행연합회와 함께 현지에서 사용했던 QR코드를 국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초부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결과 지난 5개월 동안 대만 관광객이 국내에서 현지 QR코드 'TWQR'로 결제한 금액은 월 평균 164%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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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한국을 찾은 전체 외국인 중 아시아 국적 비중은 2022년 4월말 기준 50%에서 올해 동기간 80%까지 급증했다.
특히 대만 관광객은 2022년, 2023년과 동기간 각각 1115%, 39%씩 증가하는 등 한국 방문 빈도가 가장 많이 증가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인 것으로 확인됐다.
비씨카드는 입국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대만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자 FISC대만 은행연합회와 함께 현지에서 사용했던 QR코드를 국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초부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결과 지난 5개월 동안 대만 관광객이 국내에서 현지 QR코드 'TWQR'로 결제한 금액은 월 평균 164%씩 증가했다. 백화점, 면세점 등 고가 쇼핑 업종의 올해 매출 비중은 202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31%를 기록했다. 매출 비중 1위는 화장품 업종(29.0%)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화장품 매출 비중은 면세점과 유사한 수준이었지만, TWQR 서비스 개시 후 면세점과 백화점을 합친 매출 비중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하는 등 큰 폭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최원석 비씨카드 대표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결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QR결제 인프라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한달살기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내수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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