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극 펼친 프리츠, 즈베레프 꺾고 윔블던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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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프리츠(미국, 세계 12위)가 4번 시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세계 4위)에게 리버스 스윕을 기록하며 2년만에 다시 윔블던 8강에 올랐다.
프리츠는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단식 4회전에서 즈베레프에게 4-6 6-7(4) 6-4 7-6(3)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드 미노는 프랑스의 아르튀르 피스(세계 34위)에게 6-2 6-4 4-6 6-3으로 승리하며 무세티와 마찬가지로 생애 첫 윔블던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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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프리츠(미국, 세계 12위)가 4번 시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세계 4위)에게 리버스 스윕을 기록하며 2년만에 다시 윔블던 8강에 올랐다.
프리츠는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단식 4회전에서 즈베레프에게 4-6 6-7(4) 6-4 7-6(3)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프리츠와 즈베레프는 큰 고비 없이 평균 2시간 내외의 경기시간을 기록하며 4회전에 진출했고 즈베레프는 카메론 노리(영국)와 직전 경기에서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으며 보호대를 착용한 채 출전했다.
강서버 간의 대결로 두 선수는 모두 80%가 넘는 첫 서브 득점률을 기록하며 서비스게임에서 강세를 보였다. 5세트를 치르는 동안 브레이크는 총 3번 밖에 없었다.
즈베레프는 무릎에 큰 이상을 보이지 않으며 첫 두 세트를 선취했다. 프리츠는 두 세트를 내주면서 즈베레프보다 10% 정도 낮은 약 60%의 첫 서브 성공률을 기록했고 첫 서브 이후 득점을 상대적으로 많이 가져가지 못했다.
3세트 후반 즈베레프가 브레이크 위기에서 더블폴트로 브레이크를 내주면서 경기의 흐름이 바뀌었다. 프리츠가 이어진 서비스게임을 지켜내며 3세트를 게임스코어 6-4로 가져갔고 4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승리했다.
프리츠는 5세트에서 이번 경기 두번째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즈베레프보다 14개 많은 총 69개의 위너를 쏟아내며 리버스 스윕에 성공했다.
즈베레프는 통산 3번째 4회전에서 다시 한번 8강 진출이 무산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프리츠는 8강에서 로렌조 무세티(이탈리아, 세계 25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프리츠가 2승 1패로 상대전적에서 앞서며 첫 맞대결이었던 2022년 윔블던 1회전에서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거뒀었다.
무세티는 생애 첫 윔블던에서 4회전에 오른 20세 신예 지오바니 음페치 페리카르(프랑스, 세계 58위)의 질주를 막아서며 자신의 첫 윔블던 8강 진출을 완성했다.
무세티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이 순간을 꿈꿔왔다. 항상 꿈을 쫓는 데 나를 지지해 준 정말 아름다운 가족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홀게르 루네(덴마크, 세계 15위)를 6-3 6-4 6-2로 완파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2위)는 8강에서 알렉스 드 미노(호주, 세계 9위)와 맞대결 한다.
루네는 조코비치를 상대로 2승을 거둔바 있지만 잔디코트 첫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루네는 첫 세트 초반 한 포인트도 득점하지 못했고 3게임 연속 러브게임을 내주면서 조코비치에게 기세를 완전히 빼앗겼다.
드 미노는 프랑스의 아르튀르 피스(세계 34위)에게 6-2 6-4 4-6 6-3으로 승리하며 무세티와 마찬가지로 생애 첫 윔블던 8강에 올랐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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