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무세티, 프랑스 페리카르 꺾고 윔블던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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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테니스 유망주 로렌초 무세티(세계랭킹 25위)가 '2024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000만 파운드, 약 887억원)' 남자 단식 8강에 진출했다.
무세티는 지난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조반니 페치 페리카르(58위·프랑스)와의 대회 남자 단식 4차전에서 3-1(4-6 6-3 6-3 6-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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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이탈리아 테니스 유망주 로렌초 무세티(세계랭킹 25위)가 '2024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000만 파운드, 약 887억원)' 남자 단식 8강에 진출했다.
무세티는 지난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조반니 페치 페리카르(58위·프랑스)와의 대회 남자 단식 4차전에서 3-1(4-6 6-3 6-3 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그는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사상 처음 8강에 안착했다.
지금까지 거둔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 2021년과 2023년 프랑스오픈 당시 16강 진출이었다.
무세티는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독일)를 꺾은 테일러 프리츠(12위·미국)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반면 이날 생일을 맞았던 페리카르는 무세티에 패배해 대회에서 탈락했다.
윔블던 대회 사무국은 "(경기 종료 이후) 무세티는 안도감에 쓰러졌다. 그랜드슬램 8강에 오른 적이 없었던 그는 이제 모든 꿈이 이루어졌다"고 조명했다.
무세티는 "지금 이 순간을 꿈꾸고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꿈을 좇았다. 나를 지지해 준 가족들이 항상 곁에 있었다"며 기뻐했다.
이어 "시몬 타르타리니 코치에게 감사하다. 그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고 덧붙이며 이날 승리를 '경이로운 하루'라고 묘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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