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넥슨게임즈 신작 흥행에 투자 의견 ‘매수’ 제시… 목표가 75% 상향”

정민하 기자 2024. 7. 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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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넥슨게임즈가 신작 퍼스트디센던트의 흥행으로 올해 3분기부터는 영업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엔 59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3분기에는 블루아카이브 성수기 효과와 퍼디 매출 기여로 영업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흑자 규모는 퍼디의 트래픽과 매출 장기화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일 매출 20억원 가정 시 개발사 레버리지 효과로 520억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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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넥슨게임즈가 신작 퍼스트디센던트의 흥행으로 올해 3분기부터는 영업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기존 ‘중립(Hold)’에서 ‘매수’로 올려 잡았고, 목표 주가는 기존 1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75% 상향했다. 전 거래일 넥슨게임즈는 2만1500원에 마감했다.

넥슨게임즈 제공

9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넥슨 퍼블리싱으로 출시된 루터슈터 신작 퍼스트디센던트는 PC 스팀과 콘솔 플랫폼에 지난 2일 출시돼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이 게임은 스팀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고, 배틀그라운드보다 더 높은 매출을 올렸다. 출시 초기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아직 트래픽이 상승 추세에 있는 만큼 3분기 평균 20억원 이상의 일평균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엔 59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3분기에는 블루아카이브 성수기 효과와 퍼디 매출 기여로 영업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흑자 규모는 퍼디의 트래픽과 매출 장기화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일 매출 20억원 가정 시 개발사 레버리지 효과로 520억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퍼스트디센던트의 글로벌 흥행을 반영해 2024년과 2025년 영업이익을 각각 790억원과 1424억원으로 상향하고, 목표 주가도 75% 상향했다”면서 “기존 슈팅 게임 대비 높은 퍼스트디센던트의 초반의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의 지속 가능성 확인은 필요하나, 아직 트래픽이 상승세에 있는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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