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허리케인 '베릴' 세력 약화에… WTI, 1.24%↓

전민준 기자 2024. 7. 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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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베릴이 열대성 폭풍으로 약해졌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1% 이상 하락했다.

허리케인 세력이 약화하며 멕시코만에 모여있는 원유 시설의 피해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이후 베릴은 최대 시속 60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열대성 폭풍으로 격하됐으며 더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NHC는 전망했다.

허리케인이 원유 시설에 큰 피해를 입히지 않고 사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국제유가는 모두 1% 이상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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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태풍이 약화하며 국제유가가 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사진은 올해 2월5일 태풍 피해를 입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사진=로이터
최근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베릴이 열대성 폭풍으로 약해졌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1% 이상 하락했다. 허리케인 세력이 약화하며 멕시코만에 모여있는 원유 시설의 피해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8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 현재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24% 하락한 배럴당 82.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1.11% 하락한 배럴당 85.5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국립 허리케인 센터(NHC)에 따르면 베릴은 텍사스 주 마타고르다 인근에 최대 시속 80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카테고리 1 허리케인으로 상륙했다.

마타고르다는 미국 최고의 원유 수출 시설인 코퍼스 크리스티에서 북동쪽으로 약 150마일 떨어져 있다. 이후 베릴은 최대 시속 60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열대성 폭풍으로 격하됐으며 더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NHC는 전망했다.

허리케인이 원유 시설에 큰 피해를 입히지 않고 사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국제유가는 모두 1% 이상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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