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사건사고] 편의점에 차량 돌진…버스-트럭 충돌 1명 사망
[앵커]
어젯밤(8일) 서울 강북구의 한 편의점으로 SUV 차량이 돌진. 경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남 함안에서는 버스와 트럭이 충돌해 트럭 운전사가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쓰러진 진열대 위로 물품들이 뒤섞여 아수라장입니다.
깨진 유리와 부서진 집기류가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어젯밤(8일) 10시쯤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편의점으로 SUV 차량이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편의점에 있던 점주와 손님 1명이 배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 차량에는 50대 중반 대리기사와 차주, 동승자 등 모두 3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대리기사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버스 앞 유리가 완전히 부서지고, 앞 범퍼가 찌그러져 있습니다.
갓길에는 대피한 승객들이 서로의 몸을 살핍니다.
오후 4시 반쯤 경남 함안군 칠서면에서 1톤 트럭과 노선버스가 충돌했습니다.
버스와 트럭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마주 오고 있었는데, 경찰은 사고 당시 내린 소나기에 길이 미끄러웠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트럭 운전사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9명은 경상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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