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서울아파트 내 집 마련 수요 '여기'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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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일부 자치구의 6월 거래량(4일 조사 기준)이 5월 전체 거래량을 이미 넘어섰다.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잡겠다는 내 집 마련 수요와 갈아타기 수요자 등이 해당 지역에 몰려 이 같은 현상을 보인것으로 분석된다.
9일 부동산R114와 뉴스1 보도 등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동·성동·서대문·광진·도봉·관악구 등 6개 자치구의 6월 거래량이 이미 지난달 전체 거래량을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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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잡겠다는 내 집 마련 수요와 갈아타기 수요자 등이 해당 지역에 몰려 이 같은 현상을 보인것으로 분석된다.
9일 부동산R114와 뉴스1 보도 등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동·성동·서대문·광진·도봉·관악구 등 6개 자치구의 6월 거래량이 이미 지난달 전체 거래량을 추월했다.
6월 거래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인데 불과 4일 만에 이 같이 집계돼 거래량 증가 지역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달 강동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전달(300건)보다 30건 늘어난 330건이다. 같은 기간 ▲성동구 283→ 300건 ▲서대문구 179→ 199건 ▲관악구 127→ 129건 ▲도봉구 109→ 125 ▲광진구 96→ 96건으로 집계됐다.
내 집 마련과 갈아타기 수요가 10억원 대 준신축 아파트 단지에 몰렸다. 강동·성동·서대문·광진구 등 4개 자치구의 6월 총 거래 925건 가운데 20억원 이상 거래는 21건(2.3%)에 그친 반면 10억원대 거래는 총 625건으로 67.6%로 조사됐다.
이밖에 신생아 특례대출 영향으로 도봉·관악의 9억원 이하 중저가 거래 증가세도 가파르다. 도봉구의 아파트 125건 가운데 123건(98.4%), 관악구의 129건 가운데 103건(79.8%)이 9억원 이하 거래로 나타났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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