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출소 후 프랑스서 목격… "클럽서 여자 꼬시더라"

집단 성폭행·불법 촬영물 유포 등의 혐의로 복역 후 출소한 정준영의 프랑스 목격담이 나왔다. 사진은 지난 2019년 3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가수 정준영. /사진=장동규 기자

성범죄 등 혐의로 징역 5년 형을 선고받고 지난 3월 출소한 가수 정준영의 근황이 포착됐다.

지난 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프랑스 리옹에서 정준영을 목격했다는 게시물이 퍼졌다. 해당 게시물 사진도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정준영은 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클럽을 방문했다. 심지어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포착됐다.

이에 대해 작성자는 "바에서 여자 꼬시면서 인스타 계정 묻고, 리옹에 한식당 열 거라고 했다네요"라며 "본인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인데 이름 Jun이라고 소개했다. 오늘 스위스를 가고 내일 벨기에를 간다더라"고 밝혔다.

정준영은 지난 2018년 파리에서 레스토랑을 오픈하려다 버닝썬 파문 등에 휘말리면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에는 이민을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가 전해지기도 했다.

정준영은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와 단체 대화방에서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2020년 9월 징역 5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 3월19일 교도소에서 출소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