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출국…하와이 거쳐 워싱턴 나토정상회의 참석

김경호 2024. 7. 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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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8일 닷새 간의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어 워싱턴DC로 이동, 10일 체코·스웨덴·핀란드·노르웨이 등 5개국 이상 나토 회원국 정상 및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연쇄 양자 회담을 한다.

  윤 대통령은 11일 나토의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인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의 일정을 진행한 뒤 본회의인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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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서 돌아온 지 23일 만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8일 닷새 간의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8일 오후 미국 하와이와 워싱턴을 방문하기 위해 경기 성남시 서울 공항에서 공군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편으로 출국했다. 지난달 16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서 돌아온 지 23일 만이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은 공군 1호기 앞에 도열해 윤 대통령 내외를 환송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성남=연합뉴스
 
짙은 남색 정장에 빨간 넥타이를 착용한 윤 대통령과 짙은 회색 재킷에 검은 치마 정장 차림을 하고 검은 가방을 든 김 여사는 환송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손을 들고 인사했고, 김 여사는 고개 숙여 인사한 후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은 11일까지 이어지는 방미 기간 하와이와 워싱턴DC를 차례로 찾는다.

먼저 8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태평양 국립묘지를 방문하고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한다. 9일에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를 찾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워싱턴DC로 이동, 10일 체코·스웨덴·핀란드·노르웨이 등 5개국 이상 나토 회원국 정상 및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연쇄 양자 회담을 한다. 정상회의 개최국인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도 예정돼 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환송 행사를 위해 공군 1호기 앞으로 이동하고 있다. 성남=뉴시스
 
윤 대통령은 11일 나토의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인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의 일정을 진행한 뒤 본회의인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또한 나토와 미국·유럽의 5개 싱크탱크가 공동주최하는 나토 퍼블릭포럼에 참석해 인도·태평양 세션의 단독 연사로 나서 연설한다.

윤 대통령은 우리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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