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아니었나...부활한 맨유 '미친 재능', 프랑스 명문팀 영입 근접

김아인 기자 2024. 7. 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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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가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 가까워지고 있다.

그린우드가 마르세유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함께 이적설이 나왔던 황희찬은 울버햄튼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그린우드가 마르세유 이적에 가까워지면서 황희찬의 이적설은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마르세유 경영진이 그린우드와 함께 황희찬을 영입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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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_graphist. 메이슨 그린우드가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 가까워지고 있다. 그린우드가 마르세유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함께 이적설이 나왔던 황희찬은 울버햄튼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포포투=김아인]


메이슨 그린우드가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 가까워지고 있다. 그린우드가 마르세유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함께 이적설이 나왔던 황희찬은 울버햄튼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은 9일(한국시간) “마르세유가 그린우드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맨유는 그의 가치를 4000만 파운드(약 700억 원)로 평가했고, 대화가 진행 중이다. 그린우드는 맨유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한 때 잉글랜드 특급 유망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8-19 시즌 맨유에서 프로 데뷔를 시작으로 데뷔 1시즌 만에 2019-20 시즌 31경기 10골 1도움을 기록했고, 2020년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성장했다.


그러나 2022년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성폭행 혐의와 충격적인 음성 증거가 공개되면서 선수 커리어의 위기에 놓였지만, 무혐의 판결을 받으며 기소는 중단됐다. 일단 맨유는 징계를 유지했고, 그린우드는 훈련과 경기에 참여할 수 없었다. 팀은 물론 잉글랜드에서 그의 복귀를 반기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 메이슨 그린우드가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 가까워지고 있다. 그린우드가 마르세유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함께 이적설이 나왔던 황희찬은 울버햄튼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지난여름 임대를 떠났다. 스페인 헤타페가 그린우드를 원했다. 공백 기간에도 곧바로 팀에 녹아들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를 포함해 모든 공식전 36경기에 출전했고 10골 6도움을 올렸다. 핵심 역할을 해내면서 헤타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이에 헤타페는 그린우드의 완전 이적을 추진했다. 하지만 높은 이적료 탓에 성사되지 못했다.


여름 동안 그린우드는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이 연결됐고, 최근에는 유벤투스와 긴밀한 협상 중이라는 사실도 알려졌다. 일단 임대 기간이 종료된 그린우드는 맨유에 복귀했다.


이번엔 마르세유행이 유력해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맨유는 계약에 큰 규모의 셀온 조항을 포함시킬 것이다. 향후 판매 금액의 최대 40-50%까지 가능하며, 클럽에서는 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오늘 오전 공식 입찰이 전송된 후 마르세유에 가까워졌다”고 세부 내용을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메이슨 그린우드가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 가까워지고 있다. 그린우드가 마르세유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함께 이적설이 나왔던 황희찬은 울버햄튼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마르세유는 프랑스 명문 클럽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아직까지 들지 못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고, 프랑스 리그앙 우승 9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우승 10회를 경험했다. 지난 시즌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등을 영입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13승 11무 10패로 리그 8위까지 떨어지면서 8년 만에 유럽대항전 진출에도 실패했다.


그린우드가 마르세유 이적에 가까워지면서 황희찬의 이적설은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최근 마르세유와의 깜짝 이적설이 보도됐다. 마르세유 경영진이 그린우드와 함께 황희찬을 영입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다만 황희찬이 지난 시즌 팀 내 핵심 역할을 하면서 2028년까지 재계약을 맺었고, 2500만 유로(약 373억 원)의 시장 가치를 기록하고 있어 울버햄튼이 그를 팔 가능성은 적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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