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모바일 이용자 수 '부동의 1위'

최지수 기자 2024. 7. 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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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구글 계열인 유튜브가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째 이용자 수 1위를 유지했습니다.

오늘(9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구글이 운영하는 유튜브의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4천624만6천846명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유튜브에 이어 카카오톡(4천542만5천54명), 네이버(4천336만9천116명)가 2~3위를 유지했고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와 구글 포털이 각각 3천649만5천441명과 3천405만6천889명으로 4~5위였습니다.

상반기 이용자 증가폭에서는 구글 포털이 지난해 12월보다 280만1천61명 늘어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구글 크롬이 84만3천967명으로 뒤를 이었고 유튜브는 60만1천499명 증가했습니다.

이들 3개 구글 계열 앱의 MAU 증가 폭은 424만6천527명으로 5대 앱 증가 폭(433만1천793명)의 98%를 차지했습니다. 상반기 5대 앱 이용자 증가의 대부분을 미국 구글 계열 앱이 차지했다는 뜻입니다. 

토종 앱인 네이버의 상반기 MAU 증가 폭은 20만579명에 불과했고, 카카오톡은 오히려 11만5천313명 감소했습니다.

앱 신규 설치 건수에서는 중국계 앱이 두드러졌습니다.

중국계 직구 앱 테무는 신규 설치건 179만9천128건을 기록하며 지난 5월 3위로 밀린 지 한 달 만에 1위로 복귀했고, 역시 중국계로 숏폼(짧은 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 라이트가 148만2천992건으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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