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비스 여전히 불투명한 '카카오'…목표가 또 하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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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카카오가 AI(인공지능) 서비스가 구체화돼야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9일 분석했다.
그는 "자회사들은 높은 매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본업 성장과 AI 서비스가 주가 반등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본다"며 "AI 서비스의 구체화된 로드맵을 발표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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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카카오가 AI(인공지능) 서비스가 구체화돼야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2000원에서 6만원으로 낮췄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1224억원을 기록해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를 포함한 자회사들이 부진했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부터 경영 효율화를 위해 수익성이 낮은 일부 자회사를 철수했고, 서비스도 종료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며 "재무적인 영향은 크지 않지만, 본업 중심으로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회사들은 높은 매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본업 성장과 AI 서비스가 주가 반등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본다"며 "AI 서비스의 구체화된 로드맵을 발표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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