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호실적에 증권가 “이번엔 ‘12만 전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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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한 상성전자 목표주가를 최고 12만원으로 잇달아 상향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8일 전 거래일 대비 300원(0.34%) 오른 8만 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움증권은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9.1%), NH투자증권은 10만원에서 12만원(20%)으로 높였다.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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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한 상성전자 목표주가를 최고 12만원으로 잇달아 상향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8일 전 거래일 대비 300원(0.34%) 오른 8만 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 8만8600원까지 오르며 5일 기록했던 1년 내 신고가(8만7100원)를 넘어섰다. 종가 기준으로 2021년 1월25일(8만9400원) 이후 약 3년 5개월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역대 최고가(9만6800원)에는 9.71% 차이로 근접했다.
주가 상승의 원동력은 실적이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31% 증가한 74조원, 영업이익은 1452.24% 증가한 10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였던 영업이익 8조3000억원을 25% 가량 상회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했다. 5~8일 해당 기업 보고서를 낸 증권사 19곳 가운데 10곳은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19곳 증권사의 평균 목표주가는 10만 6078원에서 11만 1263원으로 올라가 11만 원을 넘어섰다.
키움증권은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9.1%), NH투자증권은 10만원에서 12만원(20%)으로 높였다. 하나증권은 10만 6000원에서 11만 7000원(10.4%)으로, 현대차증권과 유안타증권은 10만원에서 11만원(10%)으로 줄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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