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앞둔 여자핸드볼 대표팀 "파리에서도 '우생순'"
【 앵커멘트 】 제2의 '우생순' 신화를 꿈꾸는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을 위해 스페인으로 출국했습니다. 유럽 강호들이 대거 포진한 '죽음의 조'를 뚫고 다시 한번 메달 신화를 써낸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1회 연속으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파리 올림픽 '최종 모의고사'를 치르러 스페인으로 떠났습니다.
스페인과 네덜란드 등 유럽 강호들과의 연습 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시그넬 / 여자핸드볼 대표팀 감독 - "(연습 상대들은) 올림픽에서 만날 팀들과비슷한 레벨의 팀들입니다. '우리도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은 반드시 승리의 포문을 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신은주 / 여자핸드볼 대표팀 주장 - "첫 경기다 보니까 스타트를 잘 끊고 싶은 마음이 크고요. 저희가 잘해야 또 모든 대한민국 선수들이 힘을 북돋아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노르웨이와 덴마크 등이 포진한 '죽음의 조'에 편성된 만큼 메달 전망이 밝지만은 않지만,
대표팀은 세대교체를 통한 '신구 조화'로 다시 한번 '메달 신화'에 도전합니다.
▶ 인터뷰 : 류은선 /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 "'MZ 세대'라고 하는데 애들이 좀 더 밝고 미스 하나하나에 연연하지 않고…코트 안에서는 나이를 불문하고 경기력으로 보여주는 거기 때문에."
'제2의 우생순'을 꿈꾸는 대표팀은 해외 전지훈련을 마친 뒤 오는 19일 '결전의 땅' 파리에 입성합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이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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