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오늘부터 본격 논의…노사 최초 요구안 제시

신정은 2024. 7. 9. 0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액수를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논의가 9일 시작된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릴 9차 전원회의에서는 내년 최저임금에 대한 경영계와 노동계의 최초 요구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내년엔 처음으로 1만원을 돌파할지가 관심사인 가운데 노사의 최초 요구안 격차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논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가 내년 최저임금을 확정해 8월 5일까지 고시해야 하는 일정을 고려할 때 늦어도 다음 주 내에 최저임금 액수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 제9차 전원회의 개최
▲ 서울 한 고용센터에 2024년 최저임금 안내 배너가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내년도 최저임금 액수를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논의가 9일 시작된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릴 9차 전원회의에서는 내년 최저임금에 대한 경영계와 노동계의 최초 요구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860원이다. 내년엔 처음으로 1만원을 돌파할지가 관심사인 가운데 노사의 최초 요구안 격차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논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근로자위원들은 고물가와 실질임금 하락 등을 고려한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최초 요구안으로는 올해보다 27%가량 오른 1만2500원 안팎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간 논의에 따라 막판에 추가로 조정될 여지도 있다.

사용자위원들은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에 따른 지불능력 약화를 고려해 ‘동결’을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후 양측은 치열한 공방을 거쳐 여러 차례 수정안을 제시하며 간격을 좁히는 작업에 들어간다.

정부가 내년 최저임금을 확정해 8월 5일까지 고시해야 하는 일정을 고려할 때 늦어도 다음 주 내에 최저임금 액수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저임금 #요구안 #내년도 #최저임금위원회 #정부세종청사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