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임협 '6년 연속 무분규' 잠정합의…성과급+격려금 '두둑'

박찬규 기자 2024. 7. 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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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파업 없이 2024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8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1차 임금교섭에서 이동석 대표이사와 문용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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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경영실적 고려해 기본급 4.65% 인상, 경영성과금 400%+1000만원 지급키로
- 현대차 노조, 10일 예고한 파업 철회...파업 우려 딛고 46일 만에 잠정 합의
현대차 노사가 6년 연속 무분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사진은 올해 임협 상견례 당시 모습.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 노사가 파업 없이 2024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상견례 이후 46일 만이며 2019년 이후 6년 연속 무분규 합의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8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1차 임금교섭에서 이동석 대표이사와 문용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임금과 성과금은 지난해 경영 실적과 올해 사업 목표 초과 달성 격려의 의미를 담아 지급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기본급 4.65% 인상(112,000원, 호봉승급분 포함), 2023년 경영성과금 400%+1000만원, 2년 연속 최대 경영실적 달성 기념 별도 격려금 100%+280만원 지급,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임금교섭 타결 관련 별도 합의 주식 5주 등이다.

이와 별개로 노사는 '글로벌 누적판매 1억대 달성'이 예상되는 9월경 품질향상 격려금 500만원+주식20주 지급을 특별 합의했다.

노사는 이번 잠정합의에서 기존 근로조건 중심의 교섭 관행을 넘어 사회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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