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추락하는 전북의 'NEW 캡틴' 박진섭 "말로만 이기겠다고 해서 너무 죄송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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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훈련을 받으며 전북의 부진을 지켜본 박진섭은 "너무 아쉬웠다. 저희 팀이고 제가 속해있는 팀이니 응원을 많이 했다. 분위기가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그런 결과를 볼 때마다 마음이 좋지 않았다. 얼른 합류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생각밖에 없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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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월드컵경기장, 장하준 기자]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전북현대는 지난 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21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경기 종료 직전 대전의 김준범에게 극장 동점 골을 얻어맞으며 9경기 연속 무승 행진에 빠졌다.
이날 경기 전 전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박진섭이 임명됐음을 발표했다.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팀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김진수 대신 박진섭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
박진섭이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직후였다. 박진섭은 작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군 면제 대상이 됐다. 이에 따라 잠시 3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지난 4일 팀에 복귀했다. 그리고 훈련소에서 돌아온 이후 대전전에서 교체 투입되며 정식 주장으로서 첫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전북은 또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박진섭은 "모두가 다 알다시피 중요한 경기였다. 하지만 이런 결과가 나와 너무 아쉽다. 또 우리 팬분들께서 응원해 주러 많이 오셨는데, 무승부라는 결과를 얻게 되어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경기 종료 직전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이것은 모두의 문제다. 70분 이후로 떨어지는 집중력같은 것들이 있다. 이러한 것들이 조금씩 엇나가다 보니까 실점 상황이 계속 생기는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인지하고 있으며 바꿔 나가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훈련소에서의 일화와 본인의 몸 상태도 전했다. 박진섭은 "3주 동안 훈련소에서 운동을 못했다. 현재 몸 상태는 좋지 않다. 그런데 지금 팀이 어려운 상황이고 제가 또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고 또 감독님이 그것을 믿어주고 있기 때문에 일단 그런 부분은 다 핑계라고 생각한다. 훈련소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씩 핸드폰을 받았고 그때마다 경기 결과를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진섭이 훈련소에 있는 동안 전북의 부진은 이어졌다. 훈련을 받으며 전북의 부진을 지켜본 박진섭은 "너무 아쉬웠다. 저희 팀이고 제가 속해있는 팀이니 응원을 많이 했다. 분위기가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그런 결과를 볼 때마다 마음이 좋지 않았다. 얼른 합류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생각밖에 없었다"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박진섭은 훈련소에서 돌아온 직후 팀의 주장을 맡게 된 소감도 전했다. 그는 "(주장 완장을 받고) 놀란 부분은 있었다. 하지만 감독님과 대화를 통해서 제가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제가 주장이긴 하지만 지금 모두가 함께 나아가야 하는 상황이어서 형들과 동료들이 다 도와주려고 노력해 준다"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박진섭은 "제가 주장을 맡고 이제 첫 경기지만 지금 모두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다. 선수들도 지금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인데, 이제 현실을 좀 인지하고 선수들이 빨리 지금 순위에서 벗어나려고 노력 중이다. 항상 말로만 전하는 것 같아 너무 죄송스럽지만, 저희 믿고 조금 더 계속 응원해 주시면 선수들이 보답을 해드리겠다. 조금만 더 믿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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