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루크 쇼가 돌아왔다!..."이제 90분 뛸 준비가 됐습니다, 몸 상태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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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 루크 쇼가 풀타임을 소화할 몸 상태가 됐다고 전했다.
영국 'BBC'는 9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수비수 쇼가 유로 2024에서 90분을 뛸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번 잉글랜드 대표팀에 왼쪽 측면 수비수를 단 한 명만 발탁했다.
쇼는 잉글랜드 최고의 측면 수비수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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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 루크 쇼가 풀타임을 소화할 몸 상태가 됐다고 전했다.
영국 'BBC'는 9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수비수 쇼가 유로 2024에서 90분을 뛸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유로 2024를 앞두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 최고의 선수가 대거 합류했다. 경기력도 좋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대회 시작 이후 평가가 뒤집어졌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상대로 1-0 승리했다. 다만 선제골을 넣고도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선택했다. 무기력한 경기력은 계속됐다. 2차전 덴마크전에선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3차전에서도 슬로베니아를 만나 0-0 무승부를 거뒀다.
심지어 16강 슬로바키아전에선 탈락 위기까지 몰렸다. 전반 25분 슈란츠가 스트렐레츠의 패스를 받아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실점 후 잉글랜드가 공세 나섰으나 쉽사리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기적이 일어났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벨링엄이 문전에서 게히의 헤더를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하며 슬로바키아 골망을 흔들었다. 연장전에 돌입한 잉글랜드는 연장 전반 1분 케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8강전에선 스위스를 만나 후반 30분 엠볼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다행히 5분 뒤 사카가 환상적인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승부차기 끝에 잉글랜드가 준결승에 올랐다.
잉글랜드의 큰 문제점 중 하나로 왼쪽 측면 수비수 부재가 꼽힌다. 잉글랜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번 잉글랜드 대표팀에 왼쪽 측면 수비수를 단 한 명만 발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루크 쇼다.
쇼는 잉글랜드 최고의 측면 수비수 중 한 명이다. 다만 지난 시즌 도중 입은 부상으로 인해 회복 중이었다. 그는 이번 대회 내내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8강에서 후반 33분 트리피어 대신 투입되며 처음으로 출전했다.
쇼가 4강을 앞두고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전했다. 그는 "난 90분을 뛸 준비가 됐다"라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결정에 달려 있다. 나는 몸 상태도 좋고 준비도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지난 4개월은 정말 힘들었다. 처음에는 훨씬 더 빨리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많은 좌절을 겪었다. 대표팀 명단이 발표되기 전에는 2~3차전쯤에 복귀할 계획이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쇼는 "물론 힘든 일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뿐만 아니라 의료진도 날 위해 정말 많이 도와줬다. 정말 감사한 일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는 오는 11일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유로 2024 준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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