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사위, ‘윤석열 탄핵 청원’ 청문회 시동…오늘 계획서 채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촉구' 국회 국민동의 청원과 관련한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한다.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달라'는 내용의 이번 청원은 지난 6월 2일 시작됐으며, 이날 기준으로 참여자가 130만 명을 돌파했다.
한편, 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비공개회의를 하고 '검사 4인(강백신·김영철·박상용·엄희준) 탄핵소추안'과 관련한 청문회 개최 등 조사 일정 논의를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촉구’ 국회 국민동의 청원과 관련한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한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을 비롯해 서류제출 요구,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하는 등 청문회를 위한 준비에 착수한다. 국민 청원에서 언급된 윤 대통령의 탄핵 사유는 총 5개로, 해당 자료들을 확보하는 일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해 관련 절차를 미리 마쳐놓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30일 안에 5만 명의 동의를 얻은 청원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되도록 하는 제도다.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달라’는 내용의 이번 청원은 지난 6월 2일 시작됐으며, 이날 기준으로 참여자가 130만 명을 돌파했다.
법사위의 절대 다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 회부 요건을 충족한 만큼, 청원심사소위원회를 통해 자체 심사를 할 계획이다. 실제 대통령 탄핵안 발의 여부와는 별개로, 청원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법사위 심사 자체를 대여 공세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민주당 안팎에선 핵심 증인들을 불러세울 청문회가 빨라도 이달 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비공개회의를 하고 ‘검사 4인(강백신·김영철·박상용·엄희준) 탄핵소추안’과 관련한 청문회 개최 등 조사 일정 논의를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 애초 법사위는 9일 전체회의에서 검사 4인에 대한 조사계획서를 채택하고 탄핵소추안에 대한 본격적 심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었다. 민주당은 지난 2일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으며 탄핵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뒤 법사위로 회부됐다. 국회법에 따라 법사위는 탄핵안의 적절성 등을 조사하고, 이를 다시 본회의에 올려 처리할 계획이다.
노기섭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인이 왜 부엉이바위 갔나 곱씹어라”… 노무현 사위 곽상언에게 막말
-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여사 5차례 문자 전문 공개
- “지옥은 없다”… 맹목적 교회에 ‘충격’을 설교하다
- [속보] ‘수중수색 오인케 하는 대대장 지시’가 원인…경찰, 임성근 전 사단장 ‘불송치’
- ‘63세 연하킬러’ 최화정 “남친 ‘엄마’ 호칭에 정신이 ‘번쩍’”
- 진중권 “희룡아, 잔머리 굴리지 말고 죽을죄 지었다고 끝내라”
- ‘쿨해진’ 성형 고백…방송 중 수술 붕대 감고 나오는 요즘 예능
- 이게 맞아? 시청역 참사 유족이 80만 원 낸 이유
- “시청역 사고 운전자, 폐에 피 고여 당분간 퇴원 못해”
- 현아·용준형, 10월 백년가약 맺는다…“서로에게 큰 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