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 ♥임미숙 아닌 다른 여자 등에 오일발라 “그럴 수도 있지” 분노 유발 (회장님네)[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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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학래가 임미숙과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와 관련해 김학래는 "우리랑 잘 아는 여자 탤런트가 있었다. 우리가 오니까 '등에 오일 좀 발라줘'라고 했다. 발라달라는데 어떡하냐. 나중에 임미숙이 '여자 등에 오일을 발라줘?'라더라. '그냥 얼굴 알고, 오빠 그러고 하는데 그걸 못하냐'고 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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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개그맨 김학래가 임미숙과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7월 8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김학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결혼 34년 차 김학래 임미숙은, 최양락-팽현숙 뒤를 잇는 개그맨 2호 부부다.
김학래는 임미숙에게 먼저 프러포즈했다고 밝혔다. 김학래는 "(같이 프로그램하면서) 눈여겨보고, 결혼 이런 건 주위 사람들이 꼭 먼저 시작한다"며 주변에서 결혼을 부추겼다고 했다.
김학래는 "어느 날 뒤돌아서 생각해 보니 선후배한테 욕도 안 먹고 저렇게 잘하는 애가 별로 없는데, 그래서 농담 삼아서 '나한테 시집 안 올래?' 툭 던졌다. 그러니까 임미숙이 '나는 교회 나가는 사람한테 갈 거야'라고 하더라"며 독실한 기독교인인 임미숙에게 잘 보이려고 두꺼운 성경책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학래는 "굵은 성경책을 옆구리에 끼고 개그맨실에 가서 '앞으로 베드로라고 불러다오'라고 했다. 갑자기 뭐 되겠냐. 선배로만 생각했지 결혼까지는 생각 안 했다더라. (마음 잡으려) 편지도 쓰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학래는 연애 시절 사진과 편지를 공개했다. 김학래는 성경구절을 인용해 쓴 러브레터로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그런 가운데 김용건은 "여자 등에 오일 발라줘서 난리가 났었다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김학래는 "우리랑 잘 아는 여자 탤런트가 있었다. 우리가 오니까 '등에 오일 좀 발라줘'라고 했다. 발라달라는데 어떡하냐. 나중에 임미숙이 '여자 등에 오일을 발라줘?'라더라. '그냥 얼굴 알고, 오빠 그러고 하는데 그걸 못하냐'고 했었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미숙 씨가 다른 남자 등에 발라줬다고 입장을 바꿔 생각해 봐라"고 했고, 이에 김학래는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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