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돈 빌려가고 안 갚는 연예인 후배들, 다 잘 안 풀려” (물어보살)

유경상 2024. 7. 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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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이 돈을 빌려주고 받지 못한 일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수근은 "그럼 오늘 돈 받으러 오신 거냐"고 농담했고 박상민은 "나 그런 놈은 아닌데. 부탁이 워낙 많이 온다. 이름이 안 뜨면 안 받으려고 한다. 외국 전화를 받았는데 필리핀 와 있는데 지갑이랑 카드 다 잃어버렸다고, 3일 있다가 준다고, 몇 천만 원. 3일이 10년 넘었다. 그 친구는 방송 불러주는 데도 없는 것 같다"고 또 다른 연예인 채무자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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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박상민이 돈을 빌려주고 받지 못한 일이 많다고 토로했다.

7월 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만 59세 가수 박상민이 찾아왔다.

박상민은 “의리 때문에 왔다. 의리 때문에 사람 잃고 돈 잃고 고민이다. 연예인이 아닌 사람들과 의리 때문에 멀어진 게 있고 연예인 중에도 의리 때문에 서먹해졌다”며 “의리가 왔다 갔다 해야 의리인데 한쪽만 나가는 의리는 의리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박상민은 “몇 백에서 몇 천까지” 빌려준 적이 있다며 “문자가 길게 왔다. 전기가 끊기고 수도가 끊기고. 구구절절 왔다. 전화를 걸었는데 받자마자 울면서 형, 내가 전기가 끊기고. 바로 몇 백 보내줬다. 그 뒤로 방송에서 봤는데 그 친구가 말도 더듬고 하더라. 그 이후로 두세 번 만났는데 예전이랑 달라졌다”며 돈을 받지 못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그럼 오늘 돈 받으러 오신 거냐”고 농담했고 박상민은 “나 그런 놈은 아닌데. 부탁이 워낙 많이 온다. 이름이 안 뜨면 안 받으려고 한다. 외국 전화를 받았는데 필리핀 와 있는데 지갑이랑 카드 다 잃어버렸다고, 3일 있다가 준다고, 몇 천만 원. 3일이 10년 넘었다. 그 친구는 방송 불러주는 데도 없는 것 같다”고 또 다른 연예인 채무자를 언급했다.

서장훈은 “다 모으면 집 한 채는 되겠다”며 “집에서 뭐라고 안 하냐”고 질문했고 박상민은 “필리핀 건은 아내가 모른다”며 “다른 친구는 제일 섭섭한 게 괜찮은 직업 갖고 있다가 그만두고 제가 방송 연결해줘서 승승장구 잘 됐다. 얼마 후 안 돼서 연락 와서 돈을 줬다. 자기가 외국에 있을 때 못 돌아올 뻔했는데 어떤 선배가 살려줘서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내 이름을 말 안 해서 섭섭한 게 아니라”며 다른 방송인도 언급했다.

서장훈이 “그 사람은 그 이후로도 잘 됐냐”고 묻자 박상민은 “잘 안 되고 있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공통점이 있다. 잘 안 되고 있는 사람들이다. 솔직히 그 돈 없다고 박상민이 어떻게 되지 않는다. 돈 빌려간 사람들은, 안 되는 사람들은 마음을 그 따위로 먹으면 안 된다”고 일침 했다.

박상민은 기부도 많이 한 연예인으로 “와이프가 멋있는 게 여기 가서 도와주라고 그럴 정도로 열려 있는 친구다. 한 번 화를 낸 적이 있다. 기부해서 대통령상 받은 적이 있다. 기사가 하나 나왔다. 내가 낸 게 아니고 행안부에서 나왔다. 같은 날 다른 연예인 부부가 연탄 봉사한 게 메인으로 나왔다. 그거보고 처음 화내더라. 앞으로 가지 말라고”라며 아내 반응도 전했다.

서장훈은 “훌륭한 일은 알려야지. 그 정도로 상을 받은 건 칭찬할 일이라는 증표니까 알리셔도 된다”며 선행부터 신곡까지 열정적으로 홍보 하라고 당부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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