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 "십자인대 파열돼 수술…1년을 열심히 재활해"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최정윤(47)이 십자인대 파열 수술 후 근황을 전했다.
최정윤은 7일 "2023년 1월 13일 운동을 하다가 십자인대가 파열돼서 수술을 하게 됐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최정윤은 "아! 준비가 안된 사람은 안 되는 거구나! 하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 특히나 나이를 먹을수록 더 준비를 탄탄히 잘해야 한다는 것을 너무 적절한 시기에 잘 배웠다. 기초가 왜 중요한지… 뿌리가 왜 튼튼해야 하는 건지… 몸소 체험을 해서 깨달았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너무나 큰 두려움을 안고 수술을 해야만 했다. 다리를 다쳐본 것도 처음이었고 재활이 너무 두려웠다"며 "그때 운명처럼 우리 동네 병원에서 수술을 했고 정말 정성스레 환자를 돌봐주신 병원분들과 의사 선생님덕에 난 무사히 두려움을 이겨내고 수술을 잘 마쳤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1년을 열심히 재활에 힘썼고 정말 잘 회복을 했다. 그리고 내 십자인대를 고정시켜 주었던 못을 빼는 수술을 이번에 제주도까지 가서 하게 됐다"며 "나도 잊었던 여배우라는 나의 타이틀을 다시 상기시켜 주신(배우라 흉이 많이 나면 안 된다고 너무 세심하게 신경 써주심) 원장님께서 제주도로 가셨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제주행을 결심했고 너무 말끔하고 편안하게 수술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제주 병원분들 역시 너무 친절하고 좋았다. 딸과 나를 티브이에서 본 적이 있으시다고 이 책을 꼭 선물해 주고 싶으셨다며 책 선물도 주시고… 정말 모든 순간이 감사였다. 딸은 엄마를 돌보겠다며 제법 엄마를 챙겨주었다"며 "이 모든 기적과도 같은 감사한 일들을 가슴에 새기고 건강의 소중함 인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달으며 인생의 한 순간을 또 잘 지나왔노라… 감사한 맘을 갖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정윤은 지난 2011년 이랜드 그룹 2세이자 이글파이브 출신 윤태준(43)과 결혼했으나 11년 만인 2021년 이혼했다.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으며 현재 홀로 양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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