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연락 안 돼요"…폭우로 매몰된 50대 끝내 숨진 채 발견

김민정 2024. 7. 9. 05: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옥천에서 실종됐던 50대 남성이 수색 11시간 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8분께 옥천군 옥천읍에서 실종 신고됐던 A씨(57)의 신체 일부분을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이날 오전 8시43분께 "집 뒤편 배수로를 확인하러 나간 남편과 연락이 안 된다"는 아내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11시간의 수색 끝에 그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충북 옥천에서 실종됐던 50대 남성이 수색 11시간 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옥천소방서 제공)
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8분께 옥천군 옥천읍에서 실종 신고됐던 A씨(57)의 신체 일부분을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A씨는 주택 뒤편 바닥에 매몰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7시41분께 그를 최종 구조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이날 오전 8시43분께 “집 뒤편 배수로를 확인하러 나간 남편과 연락이 안 된다”는 아내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11시간의 수색 끝에 그를 발견했다.

당시 약 7m 높이의 절개지 축대가 빗물에 붕괴하면서 10t가량의 토사가 A씨를 덮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