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너희가 틀렸어! 김민재는 뮌헨 잔류한다"…獨의 반격, 비난 받아도 獨에서! "KIM은 뮌헨에서의 성공에만 집중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또 김민재 이적설이 나왔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다음 시즌 부활 의지를 키우고 있는 김민재의 이적설. 몇 달 전에도 김민재 이적설이 나왔던 그 팀, 이탈리아 세리에A '디펜딩 챔피언' 인터 밀란이다.
이탈리아의 'La Gazzetta dello Sport'는 "인터 밀란이 김민재를 원하고 있다. 인터 밀란의 수비수 스테판 더 프레이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수 있다. 더 프레이가 떠나면 인터 밀란이 김민재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 임대 영입"이라고 보도했다.
그러자 이탈리아의 'Football Italia', 'Get Italian Football News' 등 언론들도 김민재의 인터 밀란 이적설을 부추겼다. 이들 매체는 공통적으로 "김민재가 에릭 다이어에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토 히로키를 새롭게 영입했고, 김민재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어려운 시절을 겪고 있는 김민재가 세리에A로 복귀할 수 있다. 인터 밀란은 로멜루 루카쿠 영입 방식으로 임대를 추진한 뒤 완전 이적 옵션을 넣을 수 있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김민재다. 33년 만에 나폴리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이탈리아 수비의 왕으로 등극했다. 이런 김민재를 이탈리아가 그를 다시 원하는 건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이탈리아의 바람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이 반격에 나섰다. 김민재를 가지고 있는 독일이 반박에 나선 것이다. 이탈리아에 내줄 수 없다는 것. 비난을 해도 독일에 남아, 독일에서 한다는 의지다.
독일의 'Sky Germany'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의향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 우승 주역으로,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에 선정됐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아시아 역대 최고 몸값을 기록했다. 하지만 독일에서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강력한 시즌 출발 이후 일관성 없는 성과로 비난을 받아야 했다. 여러 클럽이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했고, 인터 밀란이 임대 계약을 문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성공에만 집중하고 있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알리안츠 아레나를 떠나는 데 전혀 관심이 없다. 김민재가 이적한다는 루머는 틀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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