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S&P500·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애플 시총1위 탈환

김상윤 2024. 7. 9.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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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나갔다.

인플레이션 둔화 및 경제 약세로 올해 두차례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는 낙관론에 주식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고용보고서에서 실업률이 4.1%로 오르는 등 고용시장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월가는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두달 연속 둔화세를 이어나갈 경우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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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나갔다. 인플레이션 둔화 및 경제 약세로 올해 두차례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는 낙관론에 주식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내린 3만9344.79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0% 오른 5572.8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8% 오른 1만8403.74에 거래를 마쳤다.

UBS 전략가 빈센트 히니는 “견고한 경제 및 매출 성장, 금리 인하, 인공지능(AI) 투자 증가에 힘입은 펀더멘털이 여전히 증시를 지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주 고용보고서에서 실업률이 4.1%로 오르는 등 고용시장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월가는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장마감시점 기준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76.8%를 가리키고 있다. 12월 금리가 현재보다 50bp(1bp=0.01%포인트) 이상 내려갈 확률도 73.5% 정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소비자물가지수발표될 (11일), 생산자물가지수(12일) 등을 주시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두달 연속 둔화세를 이어나갈 경우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아울러 9~10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상원 및 하원위원회 출석해 향후 정책방향에 어떤 힌트를 줄지 주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엔비디아가 1.88% 오른 가운데 엔비디아칩으로 AI서버를 만드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6.23% 상승했다. 인텔 역시 6.15%, AMD 3.95%, 암홀딩스 1.94%, 퀄컴 1.04% 올랐다.

AI기능을 강화하기로 발표한 애플은 이날 0.65% 오르며 5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고, 다시 마이크로소프트를 누르고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국체금리는 단기금리 중심으로 오르고 있다. 오후 4시기준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2bp 오른 4.629%를 기록 중이다. 반면 10년물 국채금리는 거의 변동 없이 4.275%에서 움직이고 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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