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베릴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 국제유가 1% 이상↓

박형기 기자 2024. 7. 9. 0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베릴'이 '카테고리 1'로 약화하면서 열대성 폭풍으로 격하하자 멕시코만에 집중된 원유 시설의 피해가 없을 것이란 전망으로 국제유가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허리케인이 원유 시설에 큰 피해를 입히지 않고 소멸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국제유가는 모두 1% 이상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 카리브해의 보석으로 불리우는 자메이카섬의 불 베이(Bull Bay) 해변이 허리케인 베릴이 쓸고온 쓰레기와 잔해들로 하루 아침에 쑥대밭이 됐다. ⓒ AFP=뉴스1 ⓒ News1 조유리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베릴’이 '카테고리 1'로 약화하면서 열대성 폭풍으로 격하하자 멕시코만에 집중된 원유 시설의 피해가 없을 것이란 전망으로 국제유가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8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 현재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24% 하락한 배럴당 82.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1.11% 하락한 배럴당 85.5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국립 허리케인 센터(NHC)에 따르면 베릴은 텍사스 주 마타고르다 인근에 최대 시속 80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카테고리 1 허리케인으로 상륙했다.

마타고르다는 미국 최고의 원유 수출 시설인 코퍼스 크리스티에서 북동쪽으로 약 150마일 떨어져 있다.

그러나 이후 베릴은 최대 시속 60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열대성 폭풍으로 격하됐으며, 더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NHC는 전망했다.

허리케인이 원유 시설에 큰 피해를 입히지 않고 소멸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국제유가는 모두 1% 이상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