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바둑리그 11일 개막, 8개 팀 각축… 용병 2명 가세

2024. 7. 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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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리그 열 번째 시즌이 11일 시작된다. 8개 팀이 14라운드 더블 리그 방식의 정규 시즌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서 우승을 다툰다.

철원 한탄강, 평택 브레인시티 등 2개 팀이 첫선을 보일 예정, 지난해 우승 팀 H2 DREAM 삼척을 비롯해 서울 부광약품, 부안 붉은노을, 보령 머드, 여수 세계섬박람회, 포항 포스코퓨쳐엠 등 기존 팀들도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개막전은 보령 대 철원전으로 결정됐다.

부동의 여자 랭킹 1위 최정이 빠지면서 전력 평준화를 이룬 8개 팀의 팽팽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여자 랭킹 2위 김은지(17)는 여수가 호명했다. 또 인기 절정의 스미레(15)는 평택 주장 완장을 차고 뛸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 참가하는 외국 용병은 2명. 리허(32)가 H2 DREAM, 리샤오시(19)는 평택 소속으로 활약하게 됐다. NH 농협은행이 후원하는 2024 한국여자바둑리그 우승 상금은 5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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