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남북 중 결정하라는 한국 접근 방식에 동의 안 해"
장연제 기자 2024. 7. 9. 00:13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를 향해 "남북한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고 필요한 존재인지 잘 판단하길 바란다"고 언급한 가운데, 러시아는 윤 대통령의 이런 접근 방식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8일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의 이런 발언에 대해 "우리는 이런 접근 방식에 반대한다. 우리는 이런 접근 방식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과 남한 모두, 역내의 모든 국가와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을 지지한다"면서도 "러시아에 적대적인 정책을 추구하는 나라들과는 우호 관계를 발전시키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서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로이터통신과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러시아를 겨냥해 "남북한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고 필요한 존재인지 잘 판단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8일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의 이런 발언에 대해 "우리는 이런 접근 방식에 반대한다. 우리는 이런 접근 방식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과 남한 모두, 역내의 모든 국가와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을 지지한다"면서도 "러시아에 적대적인 정책을 추구하는 나라들과는 우호 관계를 발전시키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서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로이터통신과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러시아를 겨냥해 "남북한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고 필요한 존재인지 잘 판단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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