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120㎜ 비 더온다…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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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와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의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사고가 속출했다.
산사태 위기경보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됐다.
산림청은 강원도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
강원도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이미 내렸고, 도내의 경우 10일까지 영서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120㎜의 비가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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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와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의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사고가 속출했다. 산사태 위기경보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됐다.
8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10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나무 전도가 8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가 2건으로 뒤를 이었다.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낮 12시 21분쯤 강릉시 사천면 석교리 빗길에서 차량이 전복돼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선 오전 10시쯤 정선군 정선읍 북실리에서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2명이 병원으로 이동했다.
강한 비바람에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막는 일도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 35분쯤 원주시 가현동의 한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 출동한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앞선 낮 12시 16분쯤 평창군 평창읍 천동리의 도로에서도 나무가 전도돼 소방당국이 조치했다. 이날 오전 9시 56분쯤 양구군 공수리의 주택가 인근에서도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마쳤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 위기도 커지고 있다. 강원도는 산사태 취약지역이 전국 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많은 2907곳에 달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산림청은 강원도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 강원도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이미 내렸고, 도내의 경우 10일까지 영서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120㎜의 비가 예고됐다. 신재훈
#산사태 #위기경보 #120㎜ #소방당국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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