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문 마르세유 황희찬 눈독?”

현지매체 “공격진 강화 황희찬 주시”

프랑스 리그1의 명문 클럽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의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춘천출신)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팬캐스트’는 지난 7일(현지시간) “게리 오닐 감독이 울버햄튼의 스타 선수를 잃을 위기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매체들도 마르세유의 황희찬 관심 소식을 전했다. ‘풋메르카토’는 “마르세유가 공격진 강화를 위해 여러 선수들을 검토 중이며, 그 중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 부임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지난 시즌 브라이튼 감독 시절 황희찬의 실력을 직접 경험한 바 있어, 그의 장점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20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그의 다재다능한 공격 능력이 마르세유의 눈길을 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황희찬의 마르세유 이적은 쉽게 성사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울버햄튼 역시 황희찬을 핵심 선수로 여기고 있으며, 선수 본인도 현 팀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마르세유가 황희찬을 영입하려면 상당한 이적료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황희찬은 지난 시즌 중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으나 빠르게 복귀해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해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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