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연루 X” 해명하더니··· 현아♥용준형 초고속 결혼[스경X이슈]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양측 소속사는 8일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10월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예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 1월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함께 손을 잡은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열애 사실을 알렸다. 과거 각각 포미닛과 비스트로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몸담았던 이들은 협업곡과 합동 무대 등을 통해 돈독한 관계를 자랑했던 바다.
공개 열애한 지 6개월여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아이돌 출신 부부 탄생에 시선이 쏠린다. 특히 두 사람 모두 논란에 휩싸였던 전적이 있는 탓에 열애 발표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사실 이 커플을 보는 대중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두 사람의 열애는 현아가 가수 던과 6년간의 길었던 열애를 마친 뒤 발표한 핑크빛 소식이었던 탓에 발표만으로도 이슈가 됐다. 앞서 현아는 2018년 큐브에 함께 소속됐던 펜타곤 출신 던과 2016년부터 만나온 사실을 발표했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은 큐브에서 퇴출당했다. 이후 이들은 두 차례나 함께 기획사를 옮기며 교제를 이어갔고, SNS와 예능, 유튜브 등을 통해 열애사를 모두 공개해왔다. 2022년에는 던이 현아에게 반지를 선물한 것을 알리며 ‘메리 미’라는 글을 올려 결혼설이 나오기도 했고, 헤어진 후에도 여러 차례 재결합설이 돌았던 바다.
용준형의 과거사로도 열애 사실을 환영받지 못했다. 용준형은 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됐던 가수 정준영의 ‘단톡방’과 관련해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 해당 단톡방에서 정준영 등이 공유한 줄법 동영상을 봤다고 인정하며 팀에서 탈퇴했기 때문이다.
특히 현아의 친구였던 고(故) 구하라가 불법 동영상 촬영의 피해자였던 점과 지난 2011년 용준형과 공개 열애를 했던 점 등을 들며, 현아를 향해서도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용준형은 지난달 “저는 그 어떤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 적도 없고 입에 담기도 싫은 일들이 벌어졌던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해명하는가 하면, 현아 측 역시 악플 테러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혼 소식에도 여전히 부정적인 반응이 앞서고 있다. 팬들 역시 깜짝 발표에 놀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열애에 이어 초고속 결혼까지, 파격을 이어가는 이들의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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