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장모가 입에 넣어준 국수에 눈물 왈칵 "'애썼다' 위로 받는 느낌" ('동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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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재가 제주도에서 장모님이 입에 넣어준 국수에 울컥 눈물을 보였다.
장모가 두릅 국수를 무쳐서 직접 입에 넣어주자 김민재는 맛있게 먹고 갑자기 울컥하며 눈물을 보였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김민재는 "내가 일하다 보면 정신적 마음적으로 상처를 받더라도 힘든 걸 드러낼 수도 없는 상황인데 별 거 아닌데 국수를 입에다 딱 넣어주시는데 그때 그 느낌이 '애썼다' 등을 토닥여주는 그런 느낌이다"라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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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민재가 제주도에서 장모님이 입에 넣어준 국수에 울컥 눈물을 보였다.
8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선 배우 김민재와 아내 최유라의 제주살이 모습이 공개됐다.
제주의 사위 김민재는 처가의 귤 밭에서 농사를 돕는 모습을 보였다. 열심히 삽질을 하며 장모님을 돕는 김민재. 제주도 사투리로 질문을 하면 김민재는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못 알아 듣는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는 “육지 갔다 오니까 제주 말도 까먹었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아내 최유라는 “저는 남편이 (제주 사투리를)다 알아듣는 줄 알았다. 명절 때 모여 있으면 정말 알아듣는 사람처럼 잘 웃고 잘 듣고 행동도 똑같이 해서 3년 동안 알아듣는지 알았는데 아니더라. 5년 이후엔 밥만 먹더라”고 웃었고 김민재는 “제가 다른 차원에 와 있는 느낌이다”라고 털어놨다.
눈치코치로 열심히 삽질을 하며 농사를 도운 사위를 위해 장모는 새참으로 두릅 국수를 준비했다. 장모가 두릅 국수를 무쳐서 직접 입에 넣어주자 김민재는 맛있게 먹고 갑자기 울컥하며 눈물을 보였다.
김민재는 “제가 어머니가 없잖아요. 갑자기 느낌이 어렸을 때 누군가에게 위로 받던 느낌이 들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김민재는 “내가 일하다 보면 정신적 마음적으로 상처를 받더라도 힘든 걸 드러낼 수도 없는 상황인데 별 거 아닌데 국수를 입에다 딱 넣어주시는데 그때 그 느낌이 ‘애썼다’ 등을 토닥여주는 그런 느낌이다”라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언급했다.
그는 “그래서 갑자기 울컥했던 거 같다. 나는 참 부모한테 덕을 못 받고 자랐는데 장모님이 입에 국수 넣어주시니까 어머니께 받지 못했던 사랑을 장모님께 받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진짜 제 부모님은 아니시지만 호칭을 아버지 어머니라고 부르고 있다. 두 분은 제게 굉장히 신기한 존재이신 것 같다”라고 장인장모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2 - 너는 내운명'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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