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극우' 국민연합, 유럽의회 '반 EU' 우익그룹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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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연합, RN이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 주도로 새로 결성된 '반 EU' 성향의 유럽의회 우익 정치그룹에 합류했습니다.
헝가리 정부 대변인은 RN이 오르반 총리가 주도하는 정치그룹 '유럽을 위한 애국자'에 합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의회 내 우익그룹에 합류하면서 RN은 앞으로 5년간 오르반 총리의 피데스당과 함께 EU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키울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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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연합, RN이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 주도로 새로 결성된 '반 EU' 성향의 유럽의회 우익 정치그룹에 합류했습니다.
헝가리 정부 대변인은 RN이 오르반 총리가 주도하는 정치그룹 '유럽을 위한 애국자'에 합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조르당 바르델라 RN 대표는 총선 결과가 나온 뒤 "우리의 유럽의회 의원들이 이주민 유입과 징벌적인 환경 보호주의, 주권 몰수를 거부함으로써 유럽의 권력 균형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대형 정치그룹에 합류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 그룹의 프랑스·이탈리아 의원들은 바르델라 대표가 '유럽을 위한 애국자'의 대표를 맡는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RN은 지난달 치러진 유럽의회 프랑스 선거에서 30석을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총선에서는 지난달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뒤 2차 투표에서 예상과 달리 3위에 그쳤습니다.
유럽의회 내 우익그룹에 합류하면서 RN은 앞으로 5년간 오르반 총리의 피데스당과 함께 EU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키울 수 있게 됐습니다.
오르반 총리는 RN의 합류로 중도 정치그룹이 주도하는 EU에 제동을 거는 정치그룹을 만들겠다는 자신의 구상을 실현했습니다.
오르반 총리는 지난달 30일 오스트리아의 자유당, 체코 긍정당과 함께 정치그룹을 결성하면서 EU의 기득권이 전쟁과 이민, 경기 침체를 가져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불법 이민을 막고 친환경 정책을 되돌려 EU에서 국가 주권을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르반 총리가 주도하는 우익 성향 정치그룹에는 이후 벨기에와 덴마크, 네덜란드, 스페인 등의 극우 또는 포퓰리즘 정당이 속속 합류했습니다.
현재까지 이 정치그룹은 유럽의회의 11.1%인 총 80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의석수는 현재 1위인 중도 우파 유럽국민당 188석과 2위인 중도 좌파 사회민주진보동맹 136석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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