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지옥’ 남편 “아내, 폭력 심해…누워있는 내 머리 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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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내가 무섭다고 토로했다.
남편은 "저는 권력에 순응하는 스타일이다. 아내는 군대식이다. 남자로 태어났으면 군대에 말뚝 박았을 거다"고 하며 "결혼 초기 폭력이 심했다. 저는 심리적인 타격이 오거나 하면 피하고 회피한다. 부부 싸움 후 자려고 누웠는데 누워있는 제 머리를 밟았다. 그런 걸 알게 되고 나서부터 눈치를 보게 됐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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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내가 무섭다고 토로했다.
8일(월)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멈춰버린 우리의 시간 - 태엽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태엽 부부의 집이 공개되며 패널들을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야말로 초토화된 상태였던 것. 물건으로 가득 찬 집안은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고 먹다 남은 음식물까지 있었다.
남편은 “사람 심리가 신기하다. 아내는 집 안에 뭔가 꽉 차야 하는 것 같다. 왜 그런진 모르겠다. 평평한 곳이면 다 쌓는다. 뭐든지 사서 채워 놓는다. 택배로 문이 막힌 적도 있다”고 하며 “맞벌이를 하는 것도 아닌데 집안일도 안 한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아내는 “아니 내가 빨래도 안 하는가 보지? 밥도 안 하는가 보지?”라고 했고 남편은 말을 잇지 못했다.
아이들의 놀이방도 공개됐다. 놀이방이 아닌 창고가 된 상태에 소유진은 “아이들이 집에 같이 사는 건 맞냐”며 놀라움을 표했다.
아내는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깨끗하게 치울 수 있다”고 하며 촬영 전날 청소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남편은 청소가 된 집을 보며 “‘결혼 지옥’ 감사하다. 많이 개선됐다”고 해 패널들을 폭소케 했다.
청소 대란이 끝난 후 남편이 일을 마치고 귀가했다. 돌아오자마자 밥을 해야 한다는 아내의 말에 밥을 안친 남편은 “청소기 땡겨라”, “청소기 큰방 욕실에 놔 둬라”는 아내의 말을 이행했을 뿐 아니라 사소한 것 하나라도 아내의 허락을 구했다.
남편은 “저는 권력에 순응하는 스타일이다. 아내는 군대식이다. 남자로 태어났으면 군대에 말뚝 박았을 거다”고 하며 “결혼 초기 폭력이 심했다. 저는 심리적인 타격이 오거나 하면 피하고 회피한다. 부부 싸움 후 자려고 누웠는데 누워있는 제 머리를 밟았다. 그런 걸 알게 되고 나서부터 눈치를 보게 됐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 이번엔 부부 솔루션이다!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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