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당신은 세리에A 최고였어'... 백업으로 내친 뮌헨과 다르다, 인터밀란 김민재 '무한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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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당신은 세리에A 최고 수비수였어요.'
라올라1은 "인터밀란은 김민재의 실력을 확신하고 있다. 특히 나폴리 시절 '수비의 거인' 김민재는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선정되는 등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또 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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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인터밀란은 '괴물'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능력을 믿고 있다.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다.
독일 라올라1은 8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뮌헨에서 한 시즌을 보낸 후 다시 떠날 위기에 처한 것인가"라며 "인터밀란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 인터밀란은 팀 수비수 스테판 데 브라이가 팀을 떠날 경우 김민재의 임대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인터밀란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인터밀란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하지만 팀 수비를 책임졌던 데 브라이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어 이탈이 예상된다. 인터밀란은 김민재를 영입해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이다.
인터밀란이 김민재를 콕 찍은 이유는 간단하다. 1년 전만 해도 김민재는 세리에A 최고 수비수였다. 김민재는 이전 소속팀 나폴리(이탈리아)에서 특급 활약을 펼쳤다. 이적 후 첫 시즌이었는데도 2022~2023시즌 세리에A 35경기에 출전, 매 경기 철벽수비를 과시했다. 덕분에 나폴리는 구단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9~1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이뤄냈다. 당시 세리에A 사무국은 김민재를 리그 베스트11, 최고 수비수로 선정했다. 김민재는 '별들의 무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나폴리의 8강 진출을 이끈 바 있다.
심지어 김민재를 지도했던 루치아노 스팔레티 전 나폴리 감독은 "김민재는 현재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다. 그는 경기에서 최소 20가지의 이상의 놀라운 일들을 해낸다"고 극찬했다. 뮌헨 이적 후 김민재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으나, 세리에A는 여전히 김민재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인터밀란 이전에는 나폴리 복귀설, 유벤투스 영입설이 돌기도 했다.
라올라1은 "인터밀란은 김민재의 실력을 확신하고 있다. 특히 나폴리 시절 '수비의 거인' 김민재는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선정되는 등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또 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고 칭찬했다.
지난 시즌 김민재는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5회, 걷어내기 2.7회, 가로채기 1.8회 등을 기록했다. 공중볼 경합에서는 무려 평균 3회씩 승리했다. 팀 내 최고 기록을 가져갔다. 시즌 막판 밸런스가 무너지기는 했으나, 전체적으로 따졌을 때 최악은 아니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김민재에게 시즌 평점 7.03을 매겼다. 팀에서 8번째로 높은 평점에 해당한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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